예전부터 세계 이곳저곳을 다녀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. 어릴적에도 부모님이나 개인적인 기회를 통해 국내의 타 지역들을 몇번 가보면서 상당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. 극도의 내향형 인간인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게 무슨 모순인가 싶지만 평소 생활부터가 히키코모리에 가까운 집돌이에게 일정주기로 모험심이 들끓어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. 이전까지 나의 해외경험은 상당히 빈약한 편이었다. 비행기만해도 20살 전까지는 제주도에 가볼때나 몇 번 타본것이 전부이고 해외도 대학 입학 전 봄방학 시기 일가친척 가족여행으로 대만을 한 번, 입대 전 엄마와 간단하게 패키지여행으로 짤막하게 오키나와에 휴양차 가본것이 전부였다. 마땅히 이렇다할 해외경험없이 그렇게 어영부영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