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어 도시락. 한국에서는 이렇게 큰 토막의 연어 도시락을 보기가 힘들다. 연어부터 명란, 고등어 등등 항상 메인반찬으로 생선이 있는 것을 보면 일본인들은 유독 밥과 생선에 진심인 것 같다. 메이지 시대 전까지 1000년간 육식을 못했으니 거의 유일한 단백질 섭취 대상이었던 생선에게 각별할 수 밖에 없나보다. 길을 가던 도중 보인 인도 음식점. 판매하는 모든 메뉴가 할랄푸드이고 이슬람을 상징하는 초록색 초승달까지 있는걸 보면 파키스탄계 요리사분께서 운영하시는 가게인 것 같다. 전세계적으로 무슬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어딜가나 공동체가 있다보니 일본에서도 할랄푸드 가게를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. 아키하바라 위쪽으로 계속 올라가 아메요코 상점가 쪽으로 이동. 아메요코 상점가 중심지에 있는 오카치마치 ..